계속되는 경제난과 구조조정 한파에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창업을 꿈꾸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창업 분야는 '커피숍·빵집'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창업을 생각하는 이유와 창업 분야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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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사람인이 최근 직장인을 대상으로 '창업을 생각하고 있는지 여부'를 설문 조사한 결과, 72.8%가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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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을 생각하는 이유는 '원하는 일을 하고 싶어서'가 응답자의 52.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년 없이 평생 일할 수 있어서' 45.5%, '월급보다 돈을 많이 벌 것 같아서' 32.5%, '상사 눈치 없이 편하게 일하고 싶어서' 32.2%, '회사 생활이 너무 힘들어서' 30.9%, '성공하면 큰 보상이 뒤따라서' 26.1%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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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 중인 창업 분야로는 카페·베이커리가 29.2%로 1위를 차지했고, '음식점 등 외식업'가 28.4%로 2위였다. 이어 '온라인 유통판매업' 19.7%, '펜션 등 숙박업' 14.5%, '오프라인 유통판매업' 13.3%, '모바일 앱 등 IT 관련 업종' 12.2% 등의 순서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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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은 창업 준비에 필요한 자금으로 평균 9986만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창업을 위한 자금 준비에 대해 '저축 등을 통해 준비금을 마련하겠다'는 응답이 66.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은행권 대출' 44.7%, '퇴직금' 26.8%로 생각하는 경우도 상당했지만, '가족의 도움을 받겠다거나' 9.8%, '외부의 투자 유치를 생각하고 있다' 8.4%로 자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 김경희 tongplus@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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