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탐구

미혼남녀 62%, 연인의 기념일 선물에 '불만족스럽다'고 느껴

기사입력 2018.03.13 16:27
미혼남녀 10명 중 6명은 연인의 기념일 선물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빼빼로 데이 등과 같은 데이 마케팅 기념일에 대한 남녀의 생각과 선물에 만족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 가연에서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내 연인의 기념일 선물'에 대한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2%가 연인의 기념일 선물에 불만족스러웠던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여성 응답자 중 82%는 '애인의 선물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답한 반면 남성의 경우 38%가 상대방의 선물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 연인의 선물에 만족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내 기대에 못 미치는 선물이라서'가 전체 응답자의 37%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내가 준비한 선물에 비해 약소해서' 28%, '개인 취향에 맞지 않아서' 21%,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이라서' 8%, '지금 당장 쓸 이유가 없어서' 4% 순으로 나타났다.
  • 빼빼로 데이 등 이른바 '데이 마케팅 기념일'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3%가 '챙겨야 하나 말아야 하나 괜히 고민스러운 날'이라고 답했다. 뒤이어 '상술로 인해 생겨난 날' 27%, '연인 간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날' 20%, '고마웠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날' 11% 순으로 답변해 '데이 마케팅 기념일'에 대한 미혼남녀의 인식은 다소 부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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