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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발간된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의 별점을 받은 식당 24곳이 지난 7일 발표됐다. 최고점인 3스타를 받은 가온과 라연을 포함해 2스타 3곳, 1스타 19곳이 선정됐다.
미쉐린 3스타 가온과 라연은 한식의 현대적인 해석과 고급화를 선도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2스타에는 곳간(한식), 권숙수(한식), 피에르 가니에르(프렌치 컨템퍼러리) 3곳이며, 1스타 명단에는 리스토란테 에오(이탤리언), 발우공양(사찰음식), 스와니예(이노베이티브), 진진(중식), 큰기와집(게장), 정식당(모던 한식당)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과 차세대 젊은 셰프들이 이끄는 식당이 이름을 올렸다.
미쉐린 가이드 별점 평가는 전담 요원이 평범한 손님으로 가장해 한 식당을 1년 동안 5∼6차례 방문해 직접 시음·시식하여 객관적인 평가를 한다. 음식 맛·가격·분위기·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별점을 부여하며, 3스타는 요리를 맛보기 위해 여행을 떠나도 아깝지 않은 식당, 2스타는 요리를 맛보기 위해 멀리 찾아갈 만한 식당, 1스타는 요리가 특별히 훌륭한 식당을 의미한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 도서에는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24곳과 빕 구르망(Bib Gourmand) 36곳을 포함해 총 140여 개의 레스토랑과 30여 개의 호텔 정보를 담고 있다. 매년 개정판을 발간하며, 정가는 2만원으로 8일부터 전국 대형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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