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日 도치기 라멘

기사입력 2016.11.07 14:33
  • 일본 여행 중이라면 이맘때 꼭 빼놓지 말고 먹어봐야 할 음식이 있다. 바로 '라멘'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라면은 인스턴트식품이지만 일본의 라멘은 생면을 쓴 요리의 한 종류다.

  • 도쿄에서 약 1시간 거리의 도치기에서는 라멘을 보다 건강하게 맛볼 수 있다. 우쓰노미야시의 하나노키(花の季)'에서는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만든 라멘을 맛볼 수 있다.

    좁게 난 도로 옆길에 덩그러니 있는 이곳은 마치 시골집을 연상하게 한다. 나무로 지어진 가게 내부는 라멘을 판매하기보다 정식을 판매하는 것이 더욱 어울린다.

  • 식당에 들어서면 먼저 손님에게 라임과 허브를 녹여낸 생수를 내어준다. 메뉴 주문이 끝나면 가지나 무절임 등을 내어 놓는다. 이는 계절에 따라며 가게에서 직전 키운 작물만을 이용한다.

  • 이곳의 대표 메뉴는 '돈코츠 라멘'과 '탕면'이다. 이곳의 돈코츠 라멘은 '바보같이 맛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돼지 뼈를 우려낸 육수에 간장으로 간을 하고, 쫄깃한 면발, 큼직한 돼지고기 한 덩이, 삶은 달걀까지 곁들여 내니 맛이 없을 수 없다.

    또 다른 별미는 탕면이다. 이는 가게에서 직접 기른 채소를 듬뿍 넣은 라멘이다. 남녀노소 사랑 받지만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 때문에 여성에게 인기가 좋다. 가게 주인은 '직접 기른 친환경 채소를 넣었기 때문에 여성들의 피부에도 좋다'고 한다.

  • 얼큰한 라멘을 좋아한다면 '파 라멘'을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매콤한 된장 맛이 나는 파 라멘은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라멘이다. 특히 전날 술을 마셨다면 해장에도 손색이 없다.

    이곳은 오전 11시부터 15시까지, 17시부터 20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주말의 경우 11시부터 14시 30분, 17시부터 20시 30분까지 운영하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한편, 도치기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어 관광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해당 홈페이지는 아래의 이미지를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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