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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가 2016년 월드시리즈에 우승하면서 108년 만에 정상에 섰다.
시카고 컵스는 3일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8대 7로 제압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컵스는 1908년 이후 108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으며, 1945년 시작된 '염소의 저주'도 71년 만에 풀렸다.
스카고 컵스의 우승으로 '염소의 저주'가 풀리면서 2004년에 풀린 '밤비노의 저주'와 2005년에 풀린 '블랙삭스의 저주'까지 메이저리그 3대 저주는 모두 풀려버린 상황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