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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궁궐 관원들의 업무 공간, 창덕궁 '궐내각사' 공개

기사입력 2016.11.01 11:17
  • 창덕궁 궐내각사 전경 / 사진출처: 문화재청
    ▲ 창덕궁 궐내각사 전경 / 사진출처: 문화재청
    '궐내각사 특별관람'이 11월 4일부터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2시 총 12회 운영된다. 문화재청은 창덕궁 궐내각사 권역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특별관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궁궐 안의 관아'라는 의미의 궐내각사는 조선 시대 관원들이 궁에 들어와서 일하던 관청을 말한다. 대부분 관청은 궁궐 밖에 있었지만, 임금을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업무를 가진 관청은 특별히 궁궐 안에 세워졌다. 궐내각사는 창덕궁 정전인 인정전 주변에 자리 잡고 있었지만, 일제강점기 때 대부분 훼손된 것을 2004년에 일부 복원했다.

    궐내각사에는 왕의 칙령과 문서, 경서, 사적을 관리했던 옥당(홍문관)을 비롯하여 오늘날 국립 도서관에 해당하는 규장각, 왕과 왕족의 의료를 담당했던 약방(내의원) 등을 비롯한 관청들이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요 관청이 모여있는 인정전 서쪽의 궐내각사 공간을 대상으로 조선 시대 관리들의 일상적인 업무 공간을 문화재 해설사의 전문적이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설명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창덕궁누리집(www.cdg.go.kr)에서 선착순으로 예약 가능하며 소요시간은 40분 내외다.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무료지만 입장료(3000원)는 별도이며, 한 회당 30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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