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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머리’는 찬바람 불 때 잘라야 제맛

  • 패션 에디터 이형준
기사입력 2016.11.01 09:31
유난히도 더웠던 올여름, 그 때문인지 요즘 아침저녁으로 부는 찬바람이 이토록 반가울 수가 없다. 그동안 빗물처럼 흐르던 땀 때문에 제대로 된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없었다면, 올가을 시원한 찬바람과 더불어 트렌디한 앞머리 스타일링에 도전해보자. 최근 ‘앞머리’로 화제가 된 스타 8인을 모아봤다.
  • 애프터스쿨 리지 ‘볼륨 처피뱅’
  • 사진 패션 조선 이현무
    ▲ 사진 패션 조선 이현무
    역시 올가을 앞머리 트렌드는 처피뱅이다. 가뜩이나 짧은 앞머리에 컬을 넣어 러블리함을 배가시킨 리지. 통통 튀는 매력이 마구 느껴진다.
  • 아이유 ‘시스루 뱅’
  • 사진 패션 조선 이현무
    ▲ 사진 패션 조선 이현무
    아이유 하면 ‘앞머리’, ‘앞머리’ 하면 아이유. 눈을 덮는 기장의 시스루뱅 헤어에 부드러운 컬을 가미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 다나 ‘미디엄’
  • 사진 패션 조선 이현무
    ▲ 사진 패션 조선 이현무
    다나는 미디엄 길이의 시스루뱅 앞머리를 옆으로 살짝 넘겨 우아하게 헤어스타일링을 마무리했다. 다나처럼 앞머리를 연출하면 앞머리를 없애고 싶은 날,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하다.
  • 아이오아이 김소혜 ‘가르마 뱅’
  • 사진 패션 조선 이현무
    ▲ 사진 패션 조선 이현무
    어마어마한 머리숱의 소유자 ‘아이오아이’ 김소혜는 뱅헤어 앞머리에 가르마를 줘 답답해 보이는 인상을 개선했다. 앞머리를 헤어라인 바로 위에서 내려 ‘있는 듯 없는 듯’ 시스루뱅처럼 활용이 가능하다.
  • 레드벨벳 조이 ‘처피뱅의 정석’
  • 사진 패션 조선 이현무
    ▲ 사진 패션 조선 이현무
    ‘레드벨벳’ 조이도 최근 유행 중인 처피뱅을 완벽히 소화했다. 처피뱅의 묘미는 신경 쓴 듯 안 쓴 듯한 자연스러움. 조이는 처피뱅의 정석을 선사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 정소민 ‘역시 처피뱅’
  • 사진 패션 조선 이현무
    ▲ 사진 패션 조선 이현무

    아무래도 여스타들 사이에 ‘처피뱅’이 유행인가보다. 배우 정소민도 확 짧아진 처피뱅 앞머리로 최근 영화 시사회장에서 집중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정소민을 비롯해 리지, 조이처럼 안전한(?) 처피뱅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헤어라인과 눈썹 사이 공간을 정확히 2등분해 앞머리 길이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자신의 이마가 너무 넓거나 숱이 적은 이들이라면 섣부른 도전은 금물이다.


  • 한승연 ‘롱 시스루’
  • 사진 패션 조선 이현무
    ▲ 사진 패션 조선 이현무
    한승연은 일반적인 앞머리 길이보다 좀 더 긴 기장의 시스루 앞머리로 한층 성숙해진 비주얼을 뽐냈다. 눈을 덮는 길이의 시스루뱅은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매력이 배가되지만 실용적이지 못하고 페이스라인이 답답해보이는 단점이 있다. 
  • 패션 에디터 이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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