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女아이돌, 열에 아홉은 해봤다는 ‘옴브레’ 염색

  • 패션 에디터 이형준
기사입력 2016.10.31 14:27
최근 女셀러브리티들 사이에 ‘옴브레 염색’이 뜨고 있다. 작년부터 꾸준히 인기를 끌어오던 염색기법인 옴브레 헤어가 이번 시즌에도 아이돌, 래퍼, 배우 할 것 없이 여성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

‘옴브레’는 프랑스어로 ‘그늘, 그림자’를 뜻하는 말로 두 가지 이상의 색을 매치해 입체감과 음영감을 주는 컬러 염색 기법이다. 보통 정수리 부분을 어두운 컬러로 연출하기 때문에 모발이 자라나도 자연스러우며, 비비드한 컬러를 활용해도 본래 자신의 머리색과 어우러져 부담스럽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열린 서울패션위크에서도 스타들의 옴브레 헤어 사랑은 계속됐다. 컬렉션에 참석한 스타들 중 유독 시선을 사로잡은 옴브레 여신 5인을 모아봤다.
  • 제이니
  • 사진 패션 조선 이현무
    ▲ 사진 패션 조선 이현무
    금빛에 가까운 골드 브라운 하이라이트를 군데군데 가미했다. 전체적인 염색 기법은 브리지에 가깝지만 브라운과 골드의 컬러 바리에이션이 마치 옴브레 염색같은 입체감과 음영감을 준다.
  • 헤이즈
  • 사진 패션 조선 이현무
    ▲ 사진 패션 조선 이현무
    옴브레 염색의 올바른 예. 정수리 부분은 짙은 브라운으로, 끝으로 갈수록 은발을 띤다. 중간에 경계선을 찾기 힘들 정도로 자연스럽게 그러데이션 된 옴브레 염색 기법이 감탄을 자아낸다.
  • 원더걸스 '예은'
  • 사진 패션 조선 이현무
    ▲ 사진 패션 조선 이현무
    그룹 멤버 유빈에게 영향을 받은 걸까. 옴브레 염색의 원조라 불리는 유빈 못지않게 최근 헤어스타일로 가장 많이 화제가 되는 아이돌이다. 백발에 가까운 탈색 헤어와 끝으로 갈수록 핑크로 변하는 컬러 그라데이션이 눈길을 끈다.
  • 육지담
  • 사진 패션 조선 이현무
    ▲ 사진 패션 조선 이현무
    헤이즈와 같은 은발이지만 염색 시술법은 조금 다르다. 헤이즈는 헤어 끝으로 갈수록 컬러를 표현하는 그라데이션을, 육지담은 ‘옴브레’ 뜻 그대로 그림자처럼 음영감을 살려 본래 자신의 머리색인 것처럼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 시스타 '효린'
  • 사진 패션 조선 이현무
    ▲ 사진 패션 조선 이현무
    강렬한 컬러의 헤어피스를 활용해 옴브레 스타일 느낌을 냈다. 기존의 브라운 헤어와 탈색 헤어의 컬러 매치가 조화롭다. 중간중간 땋은 머리로 헤어 포인트를 줘 의상과 어울리는 펑키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 패션 에디터 이형준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