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중 시간이 가장 빨리 지나가는 것 같은 시기로 남자의 33.5%, 여자의 33.1%가 ‘4분기’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자는 1분기, 2분기 순이었고, 여자는 2분기, 1분기 순이었다. 마지막으로 남녀 모두 여름 휴가가 있는 3분기가 상대적으로 시간이 느리게 지나가는 것 같다고 답했다. 똑같은 시간이라도 각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시간이 흐르는 체감 속도가 다름을 보여주었다.

미혼남녀, 4분기에 시간이 더 빨리 지나는 것처럼 느끼는 이유로는 남녀 모두 '결혼숙제를 못 풀어서'를 남자 34.7%, 여자 37.2%가 첫번째로 꼽았다. 이어 남자는 '연간계획 달성 못 해서' 30.2%와 '이런저런 일로 바빠서' 20.2% 순이었고, 여자는 '날씨가 쾌적해서' 26.4%와 '연간목표 달성 못 해서' 21.6%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