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한·중·일 여성들의 '아름다움'의 기준은?

기사입력 2017.10.13 09:51
한국·중국·일본 여성들을 대상으로 '아름다움의 기준'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한국은 '진취적인 여성상'을, 일본은 '외모'를 1순위로 꼽았다. 한·중·일 여성들이 생각하는 아름다움과 아름다움을 만드는 요소 등에 대해 알아보자.
  • 한·중·일 여성들의 아름다움의 기준은 무엇일까. 한국 여성들은 자기계발과 능력, 독립적 성격의 '진취적인 여성상' 항목에서 응답자의 38.9%가 아름다움의 기준이 된다고 선택했다. 반면 일본은 응답자의 54.7%가 '뛰어난 외모'를, '온화하고 착한 성품' 항목에서는 중국이 31.4%로 가장 높아 3개국의 아름다움 기준의 항목이 각기 다르게 나타났다.
  • 아름다움의 요소(100점 기준)에 대해 한국은 '외적 아름다움'에 53.2점, '내적 아름다움'에 46.8점을 줘 적절히 균형을 보였다. 반면 일본은 '외적 아름다움'에 62.6점, '내적 아름다움'에 37.4점을 줬다.
  • 한국 여성들은 '진취적 여성상'을 아름다움의 기준 1위로 꼽았다. 그렇다면 영화 속 캐릭터 중 '진취적 여성상'을 잘 표현한 캐릭터는 누가 있을까.

    영화 속 '진취적 여성상'에 대해 영화 '암살'의 독립운동가 안옥윤(전지현 분)이 47.6%로 1위에 올랐다. 한국 여성들은 '안옥윤'에 대해 '독립을 위한 굳은 의지', '목표를 향해 고군분투하는 모습' 등이 '진취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고 답했다.

    이어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앤디 삭스(앤 헤서웨이 분) 26.3%, 영화 '타짜' 정 마담(김혜수 분) 12.2%, 영화 '그래비티'의 스톤 박사(산드라 블록 분) 10.3% 순으로 나타났다.
  •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이유로 한국 여성들은 '나 스스로의 행복과 만족을 위해서'를 1위로 꼽았다. 이어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싶어서' 10.3%, '내가 사회적으로 성공하려면 필요해서' 10.3%, '주변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2.5%를 그 이유로 꼽았다.
  • 1천만원이 주어진다면 '아름다움을 위해 어떻게 쓸 것인가'는 질문에 한국 여성들은 '취미활동·여행' 320만원, '지식습득·자기계발' 157만원, '봉사활동·기부' 94만원 등 내면의 아름다움에 해당하는 항목에 570만원을 쓰겠다고 답했다. 또 성형수술 등 외적인 아름다움에 60만원을 사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 '아름다운 여성이 많은 도시' 질문에서 자국 수도를 답한 비율이 중국 34.7%, 한국 29.2%, 일본 19.8%로 중국 여성 특유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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