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여수에 왔다면 꼭 가봐야 할 이곳! '여수엑스포' 구석구석 파헤치기

기사입력 2016.11.04 09:10
  • 여수(麗水)는 지명이 말해주듯 아름다운 물(바다)에 에워 쌓여 있는 도시다.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풍광으로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고 있기도 하다.

    지난 2012년, 여수시는 엑스포를 유치했다. 화려한 공연과 다양한 콘텐츠로 여수 및 한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2012 여수 엑스포. 비록 행사는 끝났지만 박람회장은 여수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많은 관광객들을 매혹시키고 있다. 현재까지도 매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는 여수엑스포의 즐길 거리를 소개한다.

  • 여수엑스포의 전경. 엑포가 종료된 이후에도 이곳에서는 매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 여수엑스포의 전경. 엑포가 종료된 이후에도 이곳에서는 매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가장 먼저 소개할 시설은 기념관이다. 여수엑스포 기념관은 ▲여수세계박람회 기념 ▲계승과 인식 ▲해양의 미래와 해양과학기술 ▲지속적 실천 등 총 4개의 존으로 나눠져 있다.

    기념관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것은 360도 대형 스크린이다. 이 대형스크린은 엑스포 당시의 모습과 여수의 발전, 해양과학의 미래에 대한 영상을 볼 수 있다. 또한 대형 스크린 아래에는 박람회장의 미니어쳐가 있으니 눈여겨 볼 것.

  • 기념관에서는 360도 대형 스크린, 모형 영상쇼, 해양탐사로봇 작동 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 기념관에서는 360도 대형 스크린, 모형 영상쇼, 해양탐사로봇 작동 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기념관에서는 모형영상쇼, 4D영상 태풍 시뮬레이션, 해양탐사로봇 작동 체험 등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단순히 눈으로 보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해양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 재미와 이해도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전시관을 구경했다면 여수 엑스포 전시관의 색다른 곳 테디베어 뮤지엄으로 이동해보자. 여수 테디베어 뮤지엄에는 하와이 테디베어월드에서 선보였던 최고의 테디베어가 전시돼 있다. 특히 이곳은 테디베어를 둘러보며 천천히 쉴 수 있는 카페가 마련돼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다.

  • 전세계의 명소를 여행하는 테디베어들을 관찰할 수 있는 테디베어 뮤지엄.
    ▲ 전세계의 명소를 여행하는 테디베어들을 관찰할 수 있는 테디베어 뮤지엄.
    전시관 내부에는 백악관, 브로드웨이에서부터 중국까지 다양한 관광지를 여행하는 테디베어들을 만날 수 있다. 단순히 전시된 테디베어들만 보는 것이 아니라 빌 게이츠, 오바마 등 세계 유명인의 모양을 하고 있는 테디베어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여수엑스포에는 내부 전시 뿐만 아니라 외부 볼거리도 다양하다. 디지털갤러리와 빅오쇼가 그것이다. 디지털갤러리는 엑스포 정문에서 3문까지 이어지는 긴 통로의 천장에 달려있는 대형 스크린을 말한다.

  • 가로 219m, 세로 30m의 규모를 자랑하는 디지털갤러리
    ▲ 가로 219m, 세로 30m의 규모를 자랑하는 디지털갤러리
    스크린의 크기는 가로 219M, 세로 30M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화면에는 다양한 해양 생물의 모습과 인어 이야기 등 다양한 영상이 수시로 반복돼 지루할 틈이 없다. 디지털갤러리는 7~8월, 11월~3월에는 오후 5시부터, 9~10월에는 오후 6시부터 운영된다. 주말에는 오후 7~8월에는 정오부터, 그 외의 기간에는 오후 1시부터 열리니 참고하는 것이 좋다.

    여수 엑스포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은 바로 '빅오쇼'다. 빅오쇼는 47m 높이의 원형 조형물 디오(The-O)와 해상분수, 빔프로젝터 14대와 레이저 4대가 하나로 결합해 선보이는 최첨단 특수 효과 쇼로, 여수밤바다를 배경으로 환상적인 광경을 연출한다.

  • 해상분수, 빔프로젝터, 레이저가 어우러저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하는 빅오쇼
    ▲ 해상분수, 빔프로젝터, 레이저가 어우러저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하는 빅오쇼
    공연은 먼저 분수쇼를 중심으로 10분 동안의 프리쇼가 진행된 후 디오의 원 안으로 흘러내리는 물을 스크린 삼아 펼치는 환상적인 멀티미디어쇼가 30분 정도 이어진다. 공연의 가격은 P석 2만 2천원, S석 1만 8천원, 자유석은 1만 4천원이다.

    엑스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면 이제 여행에 지친 몸을 편히 쉴 차례다. 여수엑스포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숙박을 해결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엑스포 게스트하우스'다.

  • 엑스포의 다양한 즐길거리를 체험했다면 엑스포 내 게스트하우스에서 휴식을 튀하는 것을 추천한다.
    ▲ 엑스포의 다양한 즐길거리를 체험했다면 엑스포 내 게스트하우스에서 휴식을 튀하는 것을 추천한다.
    객실은 총 13개이며(2·4·6·10·14인실) 휴게실, 샤워실, 세면실, 화장실이 구분돼 있으며 실내체육관, 편의점이 있어 필요한 물품을 사기에도 쉽다. 숙박료는 1인당 2만2천원이다. 비수의 경우 2·6·8인실은 2만1천원이며 10·14인실은 1만9천원이다. 또한 이곳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한다면 엑스포 내 다양한 시설들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