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대학생들, 생각만해도 행복해지는 사람 1위 '연인'

기사입력 2017.10.10 10:34
청년실업 등 불황이 길어지면서 대학생들이 심리적으로 느끼는 '마음의 온도'는 -17.3도까지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자신의 행복에 점수를 준다면 몇 점이나 될까.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자신의 행복점수와 행복의 조건을 알아보자.
  •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스스로의 행복점수를 물은 결과 100점 만점에 평균 66.6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학생이 68.1점, 여학생이 65.8점으로 남학생이 조금 더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행복점수가 높은 그룹의 특징은 '뚜렷한 목표가 있다', '떠올리기만 해도 행복하지는 사람이 있다', '행복한 기억이 있다'는 이들이 행복점수가 높았다. 반면 행복점수가 낮은 그룹은 '행복한 기억이 없다', '행복해지는 사람이 없다', '목표가 없다' 등으로 낮은 점수가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 대학생들은 행복해지는 조건에 대해 '감사와 긍정적인 마인드'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재산 및 경제력' 16.2%, '건강' 12.3%, '뚜렷한 목표' 9.4%, '자아성취' 8.9%가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연인' 7.4%, '대인관계' 5.6%, '직업' 3.0%, '화목한 가정' 2.6% 순이었다.
  • 떠올리기만 해도 행복한 사람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86.8%의 학생이 '있다'고 답했다. 남학생의 44%, 여학생의 37%가 행복해지는 사람 1위로 '연인'이 꼽혔다. 이어 엄마, 썸남·썸녀, 연예인, 절친, 아빠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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