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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소녀, ‘에헤라디오’ 정동하 누르고 40대 복면가왕 등극

기사입력 2016.10.10 13:44
  •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쳐
    ▲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쳐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 소녀(이하 팝콘소녀)’가 4연승을 기록하며 연승행진을 이어가던 ‘신명난다 에헤라디오(이하 에헤라디오)’를 누르고 40대 복면가왕의 자리에 올랐다.

    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의 3라운드에서 ‘팝콘소녀’는 임재범의 '그대는 어디에'를 불러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간머리앤(이하 빨간머리앤)'을 꺾고 가왕 결승전에 진출했다. 청중단이 로커일 것으로 예상했던 ‘빨간머리앤’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었다.

  • ▲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소녀'의 3라운드 무대! - 그대는 어디에
    복면가왕 5연승에 도전하는 ‘에헤라디오’는 케이윌의 ‘꽃이 핀다’를 선곡해 방어전을 펼쳤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애절함을 폭발시킨 그의 무대에 청중단은 승패를 가를 수 없는 명승부라는 찬사를 보냈고, 둘 중 한 명에게 표를 던져야만 하는 상황에 절망했다.

  • ▲ '신명난다 에헤라디오'의 가왕 방어전! - 꽃이 핀다
    실력이 아닌 취향의 대결이라고 평가한 이들의 대결은 결국 63대 36으로 ‘팝콘소녀’의 승리로 돌아갔다. 40대 복면가왕의 자리를 ‘팝콘소녀’에게 내 준 ‘에헤라디오’의 정체는 네티즌의 예상대로 그룹 부활의 보컬 출신 정동하였다.

    가면을 벗은 정동하는 “정동하 하면 '이런 무대를 할 것이다'는 편견을 깨고 싶었다"며, “내 자신을 깨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새로운 복면가왕이 된 ‘팝콘소녀’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이자 가수 ‘알리’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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