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990년대 1인 가구는 9.0%에서 2015년 27.2%로 급증했다. 1인 가구의 증가로 많은 편의점의 점포수도 증가했다. 1인 가구원들은 편의점에서 무엇을 가장 많이 구입할까. 20·30대가 선호하는 편의점 PB제품은 세븐일레븐의 '혜리 도시락'으로 나타났다. 재구매율이 높은 편의점 PB제품 순위와 연령대별 선호 PB제품 도시락을 알아보자.
-
머니투데이와 20대 전문연구기관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20~30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편의점 PB제품 중 재구매비율이 가장 많은 제품은 세븐일레븐 '혜리도시락'이 5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GS25 '죠스 떡볶이' 53.4%, CU '김혜자 도시락' 53.3%, CU '백종원 도시락' 50.6%, GS25 '위대한 피자' 47.2%, GS25 '딸기 샌드위치' 47%, GS25 '공화춘 짬뽕' 46.7%, GS25 '오모리 김치찌개라면' 43.8%, GS25 '홍라면 매운치즈볶음면' 39.9%, CU '자이언트 떡볶이' 38% 순으로 나타났다.
-
편의점 PB상품 중 인기 카테고리는 '도시락류'가 34.7%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간편조리식품' 17.9%, '라면류' 16.3%, '빵류' 15%, '빙과류' 12%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식사 대용을 위해 편의점 PB 상품을 소비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
3회 이상 재구입한 PB제품 도시락에서 20대 1인 가구는 '백종원 도시락'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공화춘 짬뽕' 23.3%, '혜리 도시락' 18.3% 순으로 재구입 경험이 있었다.
반면, 30대 1인 가구의 경우 3회 이상 재구입한 경험이 있는 제품으로 '김혜자 도시락'이 50.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백종원 도시락' 39.6%, '혜리 도시락' 32.7%로 꼽혔다.
- 편집= 김경희 tongplus@chosun.com
- 디자인= 강선경
최신뉴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dizz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