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탐구

가을에 유독 외로운 솔로들, 가을 타는 순간 1위 '힘든 일 털어놓을 상대 없을 때'

기사입력 2017.09.25 14:18
'가을은 남자의 계절' '가을 타는 남자'라는 말은 그냥 나온 말이 아니란 것이 입증됐다. 가을에 유독 더 많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여성 응답자 36%보다 남성 응답자가 2배가량 더 많았다. 가을을 맞아 외로움이 절정에 이른 솔로들이 저지른 최악의 행동 1위는 '좋아하지 않는 이성과 교제'로 나타났다. 미혼남녀가 외로움을 느끼는 상황은 언제인지, 외로움을 이기는 방법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 가을의 외로움을 이기지 못해 저지른 최악의 행동으로 '좋아하지 않는 이성과 교제'를 31%가 꼽아 가장 많았다. 이어 '전 애인에게 연락' 24%, '술집·클럽 등에서의 즉석만남' 19%, '모든 지인에게 소개팅 부탁' 14%, '과소비' 6% 등으로 나타났다.
  • 가을에 유독 더 많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에 남자는 76%, 여자는 36%로 나타나 남자가 여자보다 2배 이상 더 많이 가을에 외로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 미혼남녀가 외로움을 더 많이 느끼는 상황에는 '힘든 일을 털어놓을 상대가 없을 때'가 27%로 가장 많았다. 이어 'SNS 속 커플 사진을 볼 때' 25%, '주말에 약속 없이 집에 혼자 있을 때' 16%, '가장 친했던 친구에게 애인이 생겼을 때' 12%, '내가 어디서 무얼 하는지 아무도 관심 없을 때' 9%, '사랑과 관련된 노래를 들을 때' 6%, '드라마 주인공들의 달달한 연애를 지켜볼 때' 3% 순이었다.
  • 외로움을 이기기 위해 솔로들이 찾은 방법으로 '술자리·경조사 가릴 것 없이 가능한 많은 지인과의 만남'이 4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개팅 애플리케이션 가입' 20%, '자기계발 및 취미에 몰두' 17%, '소개팅' 10%, '애완견 분양' 9%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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