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백서

직장인 절반 이상 '팀장' 눈치 가장 많이 봐, 가장 눈치 보는 순간 1위는?

기사입력 2018.02.25 10:03
직장인 97%는 회사에서 상사나 후배 눈치를 살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팀장의 눈치를 가장 많이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에서 가장 눈치를 보는 순간은 언제인지, 직장인들이 가장 눈치를 많이 보는 상사와 후배 유형은 어떠한지 살펴보자.
  • 직장에서 상사나 후배의 눈치 살핀 적 있는가에 직장인 중 97.6%가 '있다'고 답했다.
  • 직장에서 눈치가 가장 많이 보이는 순간 1위는 '퇴근 시간이 지났는데 아무도 일어나지 않을 때'를 52.0%가 꼽았다. 이어 '연차나 휴가를 써야 할 때'가 43.2%, '업무 공백으로 시간을 보내야 할 때' 38.0%, '본 업무로 바쁜데 팀 단위의 급한 업무를 해야 할 때' 24.2%, '성과나 실적에 대한 압력이 강하게 들어올 때' 21.7% 순이었다.
  • 직장에서 누구의 눈치를 가장 많이 살피는가에 59.6%가 '팀장'의 눈치를 가장 많이 살핀다고 답했다. 이어 '선배' 38.9%, '대표' 31.8%, '임원' 19.4% 순으로 눈치를 본다는 직장인이 많았다.
  • 연령대별 누구의 눈치를 가장 많이 살피는가에는 20대 직장인은 '팀장' 61.3% 다음으로 '선배' 59.3%의 눈치를 살핀다는 직장인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30대 직장인은 '팀장' 62.1%, '선배' 32.0%, '대표' 31.2% 순이었다. 40대 이상의 직장인은 '팀장' 50.0% 다음으로 '대표' 42.5%의 눈치를 살핀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 직장인들이 가장 눈치를 많이 보는 상사 유형으로는 60.0%가 '감정 기복이 심해서 그때그때 기분이 어떤지 살펴야 하는 상사'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업무 지시를 명확하게 하지 않아 헷갈리게 하는 상사' 38.1%, '더 높은 윗선의 눈치를 보면서 말을 자꾸 바꾸는 상사' 31.7%, '사소한 업무 하나까지 모두 확인하는 완벽주의 상사' 30.4% 순이었다.
  • 직장인들이 가장 눈치를 보는 후배 유형으로는 '좋은지 싫은지 속을 알 수 없는 후배'가 38.3%로 가장 높았다. 이어 '눈치가 없어서 분위기 파악을 잘 못 하는 후배' 37.7%, '앞에선 살뜰하지만 뒤에서 무슨 말을 할 지 불안한 후배' 32.6%, '조금만 뭐라고 해도 마음에 꽉 담아두는 후배' 31.0% 순으로 눈치를 보게 된다고 답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