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무한도전'이 24개월 연속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0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 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 응답), '무한도전'이 선호도 11.7%로 1위를 차지했다.
8월말에 방송된 기획특집 '2016 무한상사'는 지난 5월부터 김은희 작가, 장항준 감독 부부가 극본과 연출을 맡아 큰 화제를 모았다. '2016 무한상사'는 배우 김혜수를 비롯하여 이제훈, 김희원, 쿠니무라 준과 가수 지드래곤이 출연해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완성했다. 이어 엑소와 콜라보 공연을 선보인 '댄싱킹', 영화 '아수라'의 여섯 배우들과 함께하는 '신들의 전쟁' 등 무한도전 500회를 앞두고 시청자들의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KBS2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 2위를 차지했다. 원작 웹 소설로 제작된 이 드라마는 매력적인 왕세자 이영(박보검 분)과 남장 내시 홍라온(김유정 분)의 궁중 로맨스를 다룬 이야기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3위는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몬스터'가 차지했다. 강기타(강지환 분)와 오수연(성유리 분)을 중심으로 중량감 있는 배우들이 열연한 복수극이다.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와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가 각 4, 5위를 차지했다.
6위는 JTBC 토크쇼 '썰전(2.8%)', 7위는 KBS1 '별난가족(2.4%)' 마지막으로 SBS '런닝맨(2.2%)', '복면가왕(2.2%), 그리고 MBN '나는 자연인이다(2.2%)'가 공동 8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