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인해 최근 1년간 손편지 쓰는 사람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SNS 시대, 손편지'를 주제로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1.4%가 '최근 1년 동안 손편지를 써봤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손편지를 받았을 때의 기분은 어떨까. 미혼남녀의 손편지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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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시대에 미혼남녀는 손편지를 얼마나 써 봤을까.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최근 1년 이내에 손편지를 써본 적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남성의 20.8%는 '손편지를 써본 적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여성은 58.8%가 '손편지를 써 본 적 있다'고 답해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이 써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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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쓴 편지나 카드 등을 받으면 어떤 기분이 듭니까?'라는 질문에 남성 51.3%는 '특별한 느낌이 없다'고 답했고, 여성 80.2%는 '정성이 담긴 것 같아 기분이 좋다'는 답해 남성과 다른 감정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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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편지를 자주 쓰지 않는 이유로는 남녀 모두 'SNS로 소통하는 것이 편해서'를 1위로 꼽았다. 이어 남성은 '쓸 사람(애인)이 없어서' 18.2%, '편지 쓰는 것이 불편해서' 13.0%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편지를 쓰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응답자의 19.8%가 '편지 쓰는 것이 불편해서'를 2위로 꼽았다. 이어 '쓸 사람(애인)이 없어서' 12.6% 순이다.
기타 의견으로는 '뭐라고 써야 할지 몰라서', '손편지가 쑥스러워서' 등이 있었다.
- 편집= 김경희 tongplu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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