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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이 지난해 압수한 이른바 '짝퉁' 상품을 정품 가격으로 환산하면, 천억 원에 육박한다. 2011년에 비해 11배 늘어난 수치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은 특허청이 제출한 '위조상품 단속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짝퉁 명품 가방 등 압수된 물품은 2011년 2만8589점, 2012년 13만1599점, 2013년 82만2370점, 2014년 111만4192점, 2015년 119만7662점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압수된 물품을 정품가액 기준으로 보면 85억5천만원, 246억7천만원, 567억2천만원, 880억8천만원, 976억5천만원에 달했다.
이처럼 위조상품 적발 건수가 늘어난 건 온라인에서 자유롭게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오픈마켓이 활성화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편집= 김경희 tongplu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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