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로또는 총 26회 발행돼 회차당 평균 637억원이 팔렸다. 1등 당첨자는 223명으로, 이들의 평균 당첨금은 21억8000만원, 최고당첨금은 708회에 나온 41억원이었다. 그렇다면 로또 당첨번호는 어떤 숫자가 가장 많이 나왔을까. 추첨에서 가장 많이 나온 번호와 당첨자 유형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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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로또 추첨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번호는 28번과 33번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번호는 8번씩 나왔다. 다음으로 1·11·15·34·38번이 각 6회 나왔다.
올 상반기 복권 판매금액은 1조89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판매된 복권 중 온라인복권(로또)이 8.2% 늘어난 1조743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스피또 2000' 등 인쇄복권 판매액은 794억원으로 15.7% 감소했다. 결합(연금)복권이 3.5% 증가한 502억원, 전자복권은 전년 동기 대비 20% 급증한 195억원이 판매됐다. -
상반기 1등 당첨자는 모두 223명으로 '남성'이 78%, '기혼자'가 71%로 가 여성과 미혼자에 비해 훨씬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가 38%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27%, '50대' 22%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6%고 가장 많았고 '서울' 16%, '인천' 7%로 많이 당첨됐다. 평균 1등 당첨금은 21억8000만원, 최대 당첨금액은 41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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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로또를 구입한 계기는 무엇일까. 1등 당첨자들의 20%는 '좋은 꿈'을 꾸고 로또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꿈의 종류는 '조상' 26%, '재물' 14%, '동물' 10% 순이었다. 로또를 구입하게 된 또 다른 계기는 이어 '당첨금 기대' 17%, '호기심' 14%, '좋은 일 생겨서' 8%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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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번호 선택 방법은 63%가 '자동선택'으로 로또를 구입해 1등에 당첨됐다. 이어 '수동선택' 33%, '반자동' 4%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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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금 사용 계획은 '주택·부동산 구입'와 '대출금 상환'이 각 3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사업자금 활용' 14%, '재테크' 1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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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당첨자 중 93%는 '로또 당첨 후 현재 직업을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 편집= 김경희 tongplus@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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