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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우리나라에서 멸종된 천연기념물 제198호(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따오기'가 복원 성공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따오기 복원 사업은 2008년 중국으로부터 기증받은 따오기 양저우(수컷)·룽팅(암컷) 한 쌍으로 시작해 그동안 꾸준히 개체 수를 늘려오는 작업을 했다.
경남 창녕군 따오기복원센터는 오는 10월 4일 오후 2시부터 따오기를 일반인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따오기의 안전을 위해 개방 시간은 하루 4회, 1회당 50명으로 제한한다. 따오기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창녕군 홈페이지의 우포따오기로 사전 예약을 해야 하며, 관람 시간은 1시간, 관람료는 무료다.
따오기는 1998년 국제자연보호연맹 멸종위기종 적색리스트에 등재된 희귀조류로 동북아시아 지역에 1000여 마리만 서식하고 있다. 황새목 저어새과로 몸길이가 76cm 정도이며 머리와 몸은 흰색, 얼굴과 다리는 붉은 색을 띠는 조류다. 주로 참나무, 밤나무와 같은 활엽수 가지에 둥지를 틀고 논이나 물가 등 습지에서 서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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