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방’, ‘먹방’의 유행으로 누구나 쉽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는 레시피가 넘쳐나지만, 요리 초보들은 여전히 알쏭달쏭한 것투성이다. 요리의 세계에 이제 막 발을 담근 초짜들을 위해 요리 초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요리 상식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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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신혼부부에게는 “깨소금 냄새가 난다”고 하고, 나쁜 일을 저지른 사람이 벌을 받으면 “깨소금 맛”이라며 통쾌해한다. 이렇게 ‘고소하다’는 뜻을 대신할 정도로 친숙한 ‘깨소금’은 우리 식생활에 빼놓을 수 없는 식품이다. 실제 웬만한 한식에는 깨소금이 기본양념으로 들어가며, 많은 요리가 깨소금을 마지막에 솔솔 뿌리는 것으로 완성된다.
하지만 의외로 ‘깨소금’이 뭐냐고 물으면, 멈칫하는 이들이 많다. 이름이나 생김새만 봐서는 깨소금의 정체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깨소금은 과연 ‘깨’일까? ‘소금’일까? -
정답은 ‘깨’다. 깨소금은 ‘볶은 참깨를 빻은 것’이기 때문이다. 원래 깨소금은 ‘볶은 참깨를 빻아 소금을 약간 넣은 양념’을 말하는 것이었지만, 요즘에는 송편의 소로 사용할 때는 제외하면 깨소금에 소금을 섞어 사용하는 일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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