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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 다양한 문화가 섞여 있는 멋진 ‘호이안 구시가지’

기사입력 2019.02.28 14:20
베트남의 호이안 구시가지(Hoi An Ancient Town)는 15세기에서 19세기에 건설된 동남아시아의 무역항으로 보존이 잘되어 있는 도시다. 무엇보다 기존에 살던 토착민들의 문화와 무역으로 외국인의 왕래가 잦은 외국 문화가 결합하여 독창적인 모습과 문화가 형성되고 보존되어 있다.
  • '호이안 구시가지' 거리/사진=이찬란
    ▲ '호이안 구시가지' 거리/사진=이찬란
    ‘호이안 구시가지’는 전통적인 좁은 골목길에 대부분 19세기와 20세기 건축 양식에 따라 지어진 건물이 늘어서 있고, 특히 오래된 목조 건물들이 있는 거리는 장관이다.

    베트남 전통적인 디자인뿐 아니라 무역을 위해 정착한 외국인들이 자신의 나라 건축양식으로 지은 중국식, 일본식의 건축양식도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시가지 중심에 있는 일본교로 불리는 ‘내원교’가 눈에 띈다. 

  • 일본식 건축인 '내원교'/사진=이찬란
    ▲ 일본식 건축인 '내원교'/사진=이찬란
    일본식 건축인 '내원교'
  • 1885년에 지어진 광조회관은 중국 광동 지역 무역상인들의 향우회관이다./사진=이찬란
    ▲ 1885년에 지어진 광조회관은 중국 광동 지역 무역상인들의 향우회관이다./사진=이찬란
    '호이안 구시가지' 거리 곳곳에는 향우회관들이 많이 있다. '광조회관'은 중국 광동지역의 상인들이 지은 회관으로 내부에는 유비, 관우, 장비의 그림이 걸려 있고, 내부에 있는 작은 연못에는 용의 조각이 있다. 

    항구 도시인 만큼 탑, 절, 모임 장소 등뿐 아니라 종교적 건물도 눈에 띄며 점포를 겸하는 가옥들이 많다. 이곳에서는 전통적인 생활방식, 종교, 관습 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시즌별로 다양한 축제가 있는 곳이다. 
  •  'Minh Huong Ancester Worship House' 베트남으로 귀화한 중국인이 세운 곳이다./사진=이찬란
    ▲ 'Minh Huong Ancester Worship House' 베트남으로 귀화한 중국인이 세운 곳이다./사진=이찬란
  •  '호이안 구시가지' 거리. 좁은 골목과 노란 벽들이 어울려 아기자기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사진=이찬란
    ▲ '호이안 구시가지' 거리. 좁은 골목과 노란 벽들이 어울려 아기자기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사진=이찬란
  •  '호이안 구시가지' 거리/사진=이찬란
    ▲ '호이안 구시가지' 거리/사진=이찬란
    '호이안 구시가지'는 다양하고 복고적인 거리 분위기로 여행객들이 다시 찾게 하는 매력이 있으며, 오래된 가옥을 그대로 개조한 상점들로 멋스러운 마을 분위기에서 다양한 쇼핑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곳이다.

    이곳은 1999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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