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일본 관객이 뽑은 '스튜디오 지브리 총선거'에서 최고의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총선거는 일본 애니메이션 명가 스튜디오 지브리가 지난 8월 13일부터 28일까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스튜디오 지브리의 극장용 애니메이션 21편을 후보로 투표를 진행했다. 이 투표는 스튜디오 지브리가 프랑스와 합작한 신작 ‘붉은 거북’의 개봉을 기념하며 실시한 것으로, 스튜디오 지브리는 투표 결과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작품을 재상영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 ·스튜디오 지브리 총선거 사이트

투표 결과에 따라 1위에 오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전국 5개 도시 5개 극장에서 재상영된다.

앞서 8월 21일 발표된 중간 집계 결과에서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비롯해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천공의 성 라퓨타, '마녀 배달부 키키', '모노노케 히메' 등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상위 5개 작품으로 발표됐다.

• ·스튜디오 지브리 총선거 중간 집계 결과

지브리 측은 이 발표에서 5개 영화의 순위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최종 결과에서도 1위를 차지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외의 다른 영화의 순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스튜디오 지브리 총선거의 후보 21개의 작품은 아래와 같다.

다음은 스튜디오 지브리 총선거 중간 집계에서 상위 5개 작품으로 집계된 애니메이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