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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관광은 어디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바츨라프 광장'

기사입력 2019.06.24 14:05
  • 프라하는 크게 5개 지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바츨라프 광장을 포함한 현대적인 모습의 '신시가지',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구시가지', 카를교가 있는 '소지구', '유대인 지구'와 '프라하성'.

    프라하 도심이 아주 크지 않기 때문에 아침 일찍 나선다면 하루 만에도 주요 관광지를 둘러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쫓기는 일정이 아니라면 프라하에 머물면서 2~3일 정도 찬찬히 프라하 곳곳을 둘러보는 것이 좋다. 

    프라하 관광 루트는 짜기 나름이지만 보통 프라하 관광의 첫걸음이 시작되는 곳이 바츨라프 광장이다. '바츨라프 광장'은 광장의 동쪽 끝에 위치한 국립박물관에서 출발하여 ‘나프지코페’ 거리(서울의 명동과 같은 번화가)까지의 길이 750m, 폭 60m의 대로를 일컫는다.

  • 바츨라프 광장의 성 바츨라프 기마상
    ▲ 바츨라프 광장의 성 바츨라프 기마상
    바츨라프 광장에는 국립박물관을 배경으로 그 앞에 성 바츨라프 기마상이 세워져 있다.

  • 바츨라프 광장의 성 바츨라프 기마상
    ▲ 바츨라프 광장의 성 바츨라프 기마상
    바츨라프는 체코 민족의 수호성인으로, 10세기경 체코를 통치한 기독교 군주이다. 동상의 중심에 말을 타고 창을 들고 있는 바츨라프를 비롯해 주위에 4명의 호위 성인이 서 있다. 역사적으로는 1968년 '프라하의 봄'이라 불리는 체코인들의 민주화를 향한 외침이 시작된 민주화운동의 무대가 된 곳이 '바츨라프 광장'이다. 바츨라프 동상 주변은 프라하 시민들의 만남의 장소로 애용되고 있어 늘 주변엔 사람들이 부쩍인다.

  • 바츨라프 광장의 오래된 건축물
    ▲ 바츨라프 광장의 오래된 건축물
    바츨라프 광장 양옆으로는 유명 호텔과 백화점, 레스토랑 그리고 건축박물관을 방불케 하는 건축물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얼핏 보아도 몇백년 이상은 돼 보이는 건물들이다.

  • 바츨라프 광장을 가로지르는 트램
    ▲ 바츨라프 광장을 가로지르는 트램
    바츨라프 광장 주변에는 프라하 사람들의 교통수단인 트램이 지나다니는데 지상으로 다니는 트램이 굉장히 이색적이다.

  • 트램까페
    ▲ 트램까페
  • 프라아에서 가장 많이 마시는 맥주 '필스너'
    ▲ 프라아에서 가장 많이 마시는 맥주 '필스너'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광장의 중앙에는 트램을 개조해서 만든 이색적인 카페도 있다. 일명 '트램카페'라고 부른다. 커피 뿐 아니라 맥주도 판매하니 저녁에 트램카페 앞 테이블에서 필스너 한잔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 바츨라프 광장의 간이가게
    ▲ 바츨라프 광장의 간이가게
    바츨라프 광장의 끝나는 무렵에는 간단하게 먹을수 있는 햄버거를 파는 간이가게들이 몇 군데 있다. 길이가 긴 소시지를 빵 사이에 껴서 주는데 프라하 도보 관광하다가 출출할 때 먹으면 그야말로 꿀맛이다. 바츨라프 광장을 가게 된다면 간식으로 먹어볼 것을 추천한다.

  • 바츨라프 광장의 야경
    ▲ 바츨라프 광장의 야경
    밤이 되면 바츨라프 광장은 조명들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저녁에 바츨라프 광장 주변으로 노천카페와 BAR가 많이 있으니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바츨라프 광장의 야경을 즐기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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