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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색이 예쁜 송편' 유색미 이용한 색다른 송편 만들기

기사입력 2016.09.14 13:45
  • 송편 /농촌진흥청
    ▲ 송편 /농촌진흥청
    추석을 앞두고 농촌진흥청이 '색다른 송편 반죽법'과 '송편 소에 따른 효능'을 소개했다.

    송편은 반죽할 때 쌀가루에 소금을 약간 넣은 후 쌀 2컵(1컵 180ml 기준)당 뜨거운 물 1/2컵을 넣으면서 익반죽한다. 또한, 송편 소에 사용될 참깨는 깨를 볶아 절구에 찧고 꿀을 1:1 비율로 섞어 버무려둔다. 콩과 팥, 고구마는 삶아서 으깬 다음 꿀을 1:1비율로 섞고, 소금을 약간 넣어준다.

    유색 송편 반죽법

    무엇보다 알록달록한 송편을 위해서 간단하게 반죽 자체를 색깔이 있는 쌀로 만들면 별도로 색을 추가하지 않아도 다양한 색의 송편을 만들 수 있으며, 유색미 특유의 영양분도 섭취할 수 있다. 검은 쌀에는 항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과 GABA가 다량 함유돼 있고, 붉은 쌀은 노화를 방지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기능이 있는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가 많다.

  • 검은쌀(왼쪽부터), 붉은쌀, 참깨, 콩, 팥, 고구마 /농촌진흥청
    ▲ 검은쌀(왼쪽부터), 붉은쌀, 참깨, 콩, 팥, 고구마 /농촌진흥청
    송편 소에 따른 효능

    송편 소로 많이 사용하는 참깨는 동맥경화 예방 효과가 있는 불포화지방산 '올레산'과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 성분인 '세사민' 함량이 많다.

    콩은 '밭에서 나는 쇠고기'로 불릴 정도로 단백질이 다량 함유돼 있으며,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이소플라본이 들어 있어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특히, 검정콩에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팥은 곡류 중 비타민 B1이 가장 많고, 식이섬유와 칼륨이 많아 부기를 빼는 데 좋다. 단, 이뇨작용이 활발해지므로 소변을 자주 보는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 및 배변 촉진에 도움을 준다. 특히, 자색고구마에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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