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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1분] '구르미 그린 달빛' 4회, 이영(박보검)의 카리스마 넘치는 일격

기사입력 2016.08.31 10:39
  • KBS 2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 KBS 2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왕세자 이영(박보검 분)이 영의정 김헌(천호진 분)을 향해 세자로서의 위엄을 과시하는 장면이 '구르미 그린 달빛' 4회 최고 순간 시청률 18.9%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세자 이영(박보검 분)이 대리청정을 반대하는 영의정 김헌(천호진 분)에 맞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헌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이영의 대리청정을 반대하고자 청나라 사신을 끌어들였다. 이를 알고 있던 이영은 청나라 사신이 함께한 연회 자리에서 순조(김승수 분)의 생일을 축하하며 "영의정 김헌은 영예로운 마음으로 나와 진작*을 행하라"라고 명하는 장면이 이날 방송의 최고 1분을 차지했다.

    이영의 예상치 못한 일격에 당황한 김헌은 "사순 생신을 맞으신 오늘. 용안에 기쁜 빛을 띠신 뜻을 알겠으니 앞으로 영원하소서"라며 충성을 맹세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구르미 그린 달빛' 4회는 전국 기준으로 평균 시청률 16.4%를 기록했다.

    *진작(進爵): 진연·진찬과 함께 조선후기 궁중잔치의 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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