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도시 텃밭 면적이 2011년에 비해 약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시 텃밭 활동 중 주말농장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가족과의 대화가 많아졌다고 답했다. 삭막한 도심에서 텃밭 활동 후 변화한 모습과 어떤 종류의 텃밭을 가꾸는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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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도시텃밭 면적은 2011년 29㏊에서 2016년 상반기 기준 143㏊로 약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농업이란 주말농장, 옥상 텃밭, 도심 속 자투리 텃밭, 상자 텃밭 등을 가꾸는 활동으로 서울시는 2012년을 도시농업 원년으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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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시텃밭 종류는 주말농장이 면적 75㏊(52.7%)로 가장 컸고, 뒤이어 도심 속 자투리 텃밭 (17.2%), 학교 농장(11.4%), 공원 텃밭(8.5%), 옥상 텃밭(7.4%), 상자 텃밭(2.8%)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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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활동 참여자 대상 설문 조사 결과, 텃밭 활동을 시작한 후 변화된 내용 중에선 가족과의 대화가 많아졌다(77.1%)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거주지역 이웃과 대화(67.9%), 즉석식품 섭취량이 줄었다(58%), 먹거리 지출 비용이 줄었다(57.1%), 음식물 쓰레기가 줄었다(31.9%) 순으로 나타났다.
- 김경희 tongplus@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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