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박보검 분)이 위기에 처한 홍라온(김유정 분)을 살리기 위해 극적으로 정체를 드러내는 장면이 '구르미 그린 달빛' 2회 시청률 13.4%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재회한 이영과 홍라온이 서로의 신분을 숨기고 친구처럼 지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2회 마지막은 내시 시험에서 '불통(합격하지 못함)'으로 출궁할 것을 기대하던 홍라온이 명은 공주(정혜성 분) 앞으로 끌려간다. 명은 공주는 자신이 그동안 받은 연서가 홍라온이 대필했다는 사실을 알고 홍라온을 죽이려 하는데, 그 순간 세자 이영이 나타난다. 이영은 "멈추어라"고 말하며 왕세자로서의 위엄을 드러내며 등장했고, 이 장면이 2회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구르미 그린 달빛' 2회는 전국 기준으로 평균 시청률 8.5%, 수도권 기준으로 8.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