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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송된 tvN ‘프리한 19’ 광복절 특집에서는 여전히 우리 생활 속에 사용하고 있는 일제의 잔재들이 소개됐다.
그 첫 번째는 일제가 우리 토지를 관리하기 위해 붙인 관리번호였던 지번 주소다. 무려 100여 년간 사용되어 온 지번 주소는 지난 2014년 도로명 주소로 전면 개정되었다.
두 번째는 학교 칠판 위의 태극기, 수학여행 등이다. 국기를 액자 위에 넣어 게시하는 것은 일제 시절 민족정신 말살과 천황에 대한 충성을 이끌어 내기 위해 강요했던 일장기 게시 방법이 이어져 온 것이다. 수학여행은 조선학생들을 일본 등으로 보내 민족정신을 해하려는 목적으로 이뤄졌다. 이 외에 운동회와 국민체조도 일제 군사교육에서 남은 일제의 잔재다.
세 번째는 12월 31일에 행해지는 제야의 종이다. 제야의 종소리는 1929년 ‘경성 방송국’이 일본인 사찰에서 종을 빌려 라디오로 타종 행사를 생방송 한 데서 유래됐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파이팅(Fighting)’ 역시 일제의 잔재라고 한다. 파이팅은 권투 시합의 시작을 알리는 ‘파이트(Fight)’를 본떠 만든 일본군의 응원 구호 ‘화이또’에서 생겨날 말로 추정되고 있다. -
- ▲ 우리가 몰랐던 일제의 잔재가 숨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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