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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의 발칙한 야구이야기] 8월 14일, 메이저리그 소식 '12호 홈런 폭발시킨 강정호'

기사입력 2016.08.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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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pixabay.com

    3:8로 뒤지고 있던 8회초 강정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LA 다저스의 다섯 번째 투수 페드로 바에즈. 방망이를 다부지게 부여잡은 강정호는 초구로 97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이 들어오자 힘차게 받아쳤다. 타구는 좌측을 향해서 날아갔고 그대로 좌측 펜스를 넘어갔다. 시즌 12호 홈런이자 지난 6월 25일 다저스전 이후 50일 만의 홈런이었다.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홈런 하나를 포함해서 2회 1타점 적시타를 날린 데 이어 4회와 6회에는 볼넷을 골라내면서 전 타석 출루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실책 3개로 자멸하면서 4:8로 패했다.

  • ▲ 강정호 오늘 성적_2타수 2안타(1홈런)
  •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안타 없이 볼넷 하나만 얻어내 1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텍사스는 3안타 빈타에 허덕이면서 디트로이트에게 0:2로 패했고 추신수의 타율도 2할 5푼 6리로 낮아졌다.

    오승환의 세인트루이스는 2:2 동점이던 8회초 6점을 뽑아내 8:4로 승리하면서 오승환이 쉴 수 있도록 했다. 볼티모어의 김현수, 시애틀의 이대호, LA 에인절스의 최지만은 선발 명단에서 빠졌고 경기에 나서지 못 했다.

  • 8월 14일 선수들 성적
    ▲ 8월 14일 선수들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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