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강한 자외선과 스트레스로 인해 쉽게 피로함을 느끼고 무기력해지는 이들이 많다. 더운 날씨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활성산소를 증가시키는데 이는 면역력 저하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신체 노화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어, 기력을 잃기 쉬운 더운 여름철에는 특히 항산화 기능을 높여주는 음식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중에서도 산딸기는 강력한 항산화 효능으로 폭염 속에서도 건강을 지켜주는 과일로 주목받고있다. 여름에 열매를 맺는 산딸기에는 비타민과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붉은 색소 안토시아닌에는 몸 속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매우 탁월해 노화 방지 도움에 효과적이다. 또한 산딸기에는 비타민 C 성분이 들어있어 더위에 지친 체력을 높여주고 강한 햇볕으로 얼룩덜룩해진 피부 안색을 환하게 개선해 맑은 피부를 가꾸는데 효과적이다.
산딸기의 이런 효능이 알려지면서, 최근엔 산딸기를 보다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요즘 같은 폭염의 여파로 시원한 디저트를 찾는 이들에게는 산딸기 청을 넣어 마시는 새콤달콤한 여름 음료가 인기를 얻고 있다.
'산딸기 청' 만드는 법
1.산딸기 5컵과 설탕 4컵을 준비해 유리병에 켜켜이 담는다.
2.설탕에 절인 산딸기를 상온에서 3~4일 정도 숙성시킨다.
3.과육의 진액이 나오도록 스푼으로 으깨어 액체를 걸러주면 여름철 별미 산딸기 청이 완성된다.
산딸기 청을 시원한 탄산수나 사이다에 섞어 마시면 여름철 땀을 많이 흘러 손실된 수분을 보충할 수 있고, 얼린 우유나 요거트에 넣어 먹으면 영양 보충에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