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소득 낮을수록 자녀수도 '적다'…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부담'

기사입력 2017.09.13 11:22
한국사회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자녀 수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상적인 자녀 수는 2.25명이지만 실제 평균 자녀 수는 1.75명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소득에 따른 자녀의 수와 기혼여성들이 출산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 월평균 소득에 따라 자녀의 수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 427만원을 기준으로 월평균 소득 60% 미만은 평균 자녀 수가 1.63명에 불과했다. 월평균 소득 60~80%는 1.76명, 80~120% 미만은 1.77명, 120%~160% 미만은 1.79명, 160% 이상은 1.84명으로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자녀 수가 많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 기혼여성 응답자의 45.5%가 경제적 이유로 자녀를 더 낳지 않는다고 답했다. 기혼여성들이 출산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자녀교육비 부담(21.8%)이 제일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계획한 만큼 애를 낳거나 남들과 자녀수가 비슷해서(21.7%), 나이가 많아서(20.8%), 자녀 양육비 부담(12.4%), 소득·고용 불안정(6.9%), 일·가정 양립 곤란(4.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기혼 여성들은 양육 환경 개선을 위해 사교육비 경감(17.9%), 안전한 자녀 양육환경 조성(15.9%), 질 높은 보육·육아지원시설 확충(12.4%), 공교육 강화(8.5%), 경기 활성화(7.9%)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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