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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열린 50m 권총 결선에서 193.7점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경기 중반 6.6점을 쏴 한때 7위까지 내려가는 위기를 맞았지만, 이후 침착하게 극복해 내며 끝내 우승을 거머쥐었다.
진종오는 이 종목에서 2008 베이징 올림픽, 2012 런던 올림픽에 이어 사격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3연속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또 진종오는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따내 양궁의 전설 김수녕(금 4 은1 동1)과 함께 한국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선수가 됐다.
- 편집=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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