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퀴한 여름 빨래, 냄새 잡는 방법은?

기사입력 2017.08.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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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야후이미지검색
    여름철에는 깨끗이 빨래를 한 옷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에는 빨래 냄새가 더욱 심해진다. 바로 빨래 건조를 방해하는 높은 습도 때문이다. 여름철 빨래 냄새를 잡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퀴퀴한 빨래 냄새를 없애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일광소독이다. 햇빛에 바짝 말린 빨래는 냄새 걱정이 없어, 햇빛 좋은 날을 놓치지 말고 일광소독을 하는 것이 좋다.

    일광소독이 여의치 않을 때는 마지막 헹굼 물에 소량의 소금과 식초를 넣어주는 것도 좋다. 면 소재 의류에는 왕소금, 화학섬유에는 식초를 3~4방울 넣어주면 퀴퀴한 냄새를 막을 수 있다.

    냄새 방지를 위해서는 빨래를 빨리 말리는 것이 관건이다. 빨래를 널 때 빨래 사이 사이에 습기를 흡수하는 한지나 신문지, 베이킹소다를 담은 주머니 등을 함께 걸어 놓으면 습기를 흡수해 빨래 건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사용한 한지나 베이킹소다는 다시 말려 반복해 사용할 수 있다. 단, 신문지는 빨래에 닿으면 이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마지막 헹굼 물로 따뜻한 물을 이용하는 것도 빨래가 빨리 마르는 것을 도와준다. 단, 열에 의한 수축 위험이 있는 니트류 등은 주의해야 한다. 마지막 탈수할 때 마른 수건을 함께 돌리면, 마른 수건이 빨래의 물기를 흡수해 건조시간을 반으로 줄일 수 있다.

    빨래를 널 때는 바람이 잘 통하도록 듬성듬성 널어야 빨래를 빨리 말릴 수 있다. 빨래에 선풍기를 틀어놓는 것도 건조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 외에 빨래를 모아놓을 때는 구멍이 있는 통기성 높은 바구니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빨랫감을 뭉쳐 놓지 말고 널어놓듯 펼쳐 말려주면 냄새와 곰팡이가 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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