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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처음 등장한 만화 초판본 11억원 '역대 최고가'

기사입력 2016.08.09 10:56
  • 사진출처: 미국 경매 업체 헤리티지 옥션 홈페이지
    ▲ 사진출처: 미국 경매 업체 헤리티지 옥션 홈페이지
    출간 당시 10센트(약 110원)에 판매됐던 슈퍼맨이 처음 등장한 만화의 초판본이 100만 달러(약 11억 5천만원)에 팔려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경매 업체 헤리티지 옥션에서 낙찰된 슈퍼맨 초판본 '액션 코믹스 1호'는 1938년 6월 14일에 발간된 만화잡지로 슈퍼맨 첫 회가 실렸다. 고교 동창 제리 시겔이 글을, 조 슈스터가 그림을 맡은 이 만화는 이미 6년 전에 나왔지만, 수많은 출판사로부터 퇴짜를 맞은 터라 데뷔가 늦었다. 마블과 함께 미국 양대 만화회사로 꼽히는 DC코믹스가 새로운 만화잡지 액션 코믹스를 창간하면서 신인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기획되면서 탄생한 것이 슈퍼맨이다.

    슈퍼맨은 평소에는 어수룩하고 순박한 사진기자 클라크 켄트로 생활하지만, 사건이나 재난이 발생하면 블루타이츠와 빨간 팬츠, 망토 의상에 부츠를 신은 슈퍼맨으로 변신해 지구를 구하는 히어로다. 이후 슈퍼맨은 배트맨,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등 각종 슈퍼 히어로의 원조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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