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나트륨 함량 가장 낮은 치킨은 '페리카나 후라이드치킨', 가장 매운맛 치킨은?

기사입력 2016.08.05 16:48
치킨은 1997년 이후로 불변의 외식 메뉴로 사랑받고 있으며, 한국인이 1년 동안 소비하는 치킨은 8억 마리, 성인 기준 1년에 24마리 정도를 먹는 셈이다. 자주 먹는 치킨 이왕이면 알고 먹자.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프랜차이즈 치킨 11개 브랜드의 제품을 대상으로 나트륨, 매운맛 함량과 열량을 평가했다. 가장 나트륨이 많이 든 치킨집과 가장 매운맛 치킨집은 어디인지, 프라이드 치킨과 구운 치킨 중 열량이 낮은 치킨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 11개 프랜차이즈 치킨집 중 프라이드·오리지널 치킨 한 마리를 기준으로 나트륨 함량이 가장 많은 곳 1위는 비비큐(BBQ)의 황금올리브치킨(3,146mg)이었고, 페리카나의 후라이드치킨(1,588mg)이 가장 낮았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의 후라이드치킨(3,174mg)은 두 마리 세트 제품으로 2마리에 대한 실험결과다.
  • 11개 프랜차이즈 치킨집 중 매운맛 치킨 한 마리를 기준으로 가장 매운맛이 강한 곳은 또래오래의 리얼한 양념치킨(28.3mg)의 캡사이신류 함량이 가장 높았고, 굽네치킨의 굽네 볼케이노(6.0mg)가 캡사이신류 함량이 가장 낮았다. 캡사이신류 함량은 캡사이신(capsaicin)과 디하이드로캡사이신(dihydrocapsaicin) 성분의 합으로, 함량이 높을수록 매운맛이 강해질 수 있다.
  • 조사대상 10개 프랜차이즈 치킨점의 100g당 프라이드 치킨의 평균 열량은 336kcal, 매운맛 양념치킨 평균 열량은 308kcal였다. 구운 치킨의 대표인 굽네치킨(굽네볼케이노)의 열량이 219kcal로 가장 낮았다. 이는 구운 치킨보다 프라이드 치킨이 높은 지방 함량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열량이 높게 나타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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