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 10명 중 7명은 결혼 전 지인들과 갖는 '청첩장 모임'의 비용으로 평균 116만 원을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첩장 모임의 의미와 계획이 없는 이유 등 결혼정보업체 가연이 조사한 '결혼 전 청첩장 모임'에 대한 설문 결과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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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8%가 결혼 전 지인들과 청첩장 모임을 갖고, 식사를 대접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청첩장 모임이란 결혼 전 예비 신랑 신부가 일가친척을 제외한 지인들에게 직접 청첩장을 전하며 결혼을 알리고, 식사를 대접하는 모임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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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첩장 모임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72%가 '비용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계획한 청첩장 모임 평균 지출 비용은 116만 원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청첩장 모임을 가질 계획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모임을 계획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로 '비용부담'을 꼽았다. 이어 '허례허식이라는 생각 때문에', '지인과 예비부부 간에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서', '결혼 후 답례품으로도 성의를 보일 예정이라서' 등을 꼽았다. -
예비 신랑 신부가 청첩장 모임 시 계획하는 인원수는 '40~50명'이 42%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30명(31%)', '60~70명(16%)', '80명 이상(11%)'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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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첩장 모임을 하기 좋은 장소는 '호프집(36%)'이 1위로 꼽혔다. 그 뒤로 '고깃집(29%)', '패밀리레스토랑(20%)', '일식집(7%)', '한정식(3%)' 순으로 나타났다.
- 편집= 김경희 tongplus@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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