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해양수산부가 추천한 국내 10대 바다여행지

기사입력 2016.08.03 10:58
여름 휴가철 성수기가 절반이 지났지만, 아직 휴가를 가지 않았다면 호젓한 바다를 바라보면서 휴가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해양수산부는 지난 19일 해양재단, 마리나 협회 등과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추천 바다여행지 10곳을 발표했다.
  • 역사 · 문화 · 삶의 향기가 깃든 관광보고 해안누리길

    수륙해안산책로
  • 수륙해안산책로. 사진 제공 : 해수부
    ▲ 수륙해안산책로. 사진 제공 : 해수부
    수륙해안산책로는 한산도 앞바다를 조망하며 걸을 수 있는 해안길이다. 길의 시작과 끝에 위치한 마리나 2곳에서 요트체험, 궁항어촌체험마을의 갯벌체험이 색다른 재미를 준다. 박경리 기념관을 둘러본 후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를 탑승해도 좋다. 


    해오름길
  • 해오름길. 사진 제공 : 해수부
    ▲ 해오름길. 사진 제공 : 해수부
    해오름길은 낙산사 일출길 5㎞와 감나무, 밤나무 등이 늘어선 시골길 8㎞로 이루어져 있다. 양양 서핑 전용해변에서 강습을 받은 후 서핑에 도전하는 것과 수산어촌체험마을의 투명카누 체험, 곤충 생태관, 오산리 선사유적 박물관을 방문하는 것도 추천한다.


    대왕암길
  • 대왕암길. 사진 제공 : 해수부
    ▲ 대왕암길. 사진 제공 : 해수부
    대왕암길에서는 100년이 넘은 울기 등대에서 슬도 등대까지 등대길로 유명하다. 인근의 장생포 고래박물관, 생태체험관에서 돌고래를 관찰할 수도 있다. 또한, 태화강 십리대밭과 신화마을 벽화도 유명하다.


    인천삼형제길
  • 인천삼형제길. 사진 제공 : 해수부
    ▲ 인천삼형제길. 사진 제공 : 해수부
    인천삼형제길은 세 개의 섬이 연도교 두 개로 이어진 길이다. 자전거로 섬을 둘러보는 것도 즐겁다. 수도권에서는 대중교통으로 하루에 다녀올 수 있다. 순백색의 소금산이 있는 시도염전과 배미꾸미조각공원은 잠시 휴식을 취하기 좋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해안누리길 이동통신 앱을 내려 받아서 보면 된다.


    가족과 함께 찾는 힐링 해수욕장

    모항 해수욕장
  • 모항 해수욕장. 사진 출처 : 부안 문화관광
    ▲ 모항 해수욕장. 사진 출처 : 부안 문화관광
    모항 해수욕장은 깔끔한 시설과 254m 길이의 아담한 백사장을 보유하고 있다. 적벽강, 채석강, 부안영상테마파크 등 인근 관광지도 풍부하다. 모항 어촌체험마을에서 갯벌체험을 한 후 곰소항에서 다양한 젓갈을 시식해 볼 것을 추천한다.


    율포솔밭 해수욕장
  • 율포솔밭 해수욕장. 사진 출처 : 남도여행길잡이
    ▲ 율포솔밭 해수욕장. 사진 출처 : 남도여행길잡이
    전남 보성의 율포솔밭 해수욕장은 일반 해수욕장과 달리 지하심층수를 이용한 9,900㎡ 규모의 해수풀장과 해수녹차 온천탕이 있다. 인근 선소어촌체험마을을 가면 쏙 잡이 체험도 할 수 있으니 꼭 들려 보자.


    여차몽돌 해수욕장
  • 여차몽돌 해수욕장. 사진 출처 : 경남남도 공식 블로그
    ▲ 여차몽돌 해수욕장. 사진 출처 : 경남남도 공식 블로그
    경남 거제의 여차몽돌 해수욕장은 몽돌로 이루어져 있어 이색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인근 다대체험마을은 바다래프팅과 어업 체험이 유명하다. 유람선 타고 해금강과 외도도 둘러보고, 거제 자연휴양림에서 삼림욕도 즐겨보자.


    오류고아라 해수욕장
  • 오류고아라 해수욕장.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 오류고아라 해수욕장.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경주 감포항 인근의 오류고아라 해수욕장은 가족캠핑의 최적지다. 8월 6일(토요일)에는 해변가요제가 열린다. 인근 송대말 등대에서는 사진찍기 좋고, 연동어촌체험마을은 짜릿한 짚라인이 유명하다. 상세 정보는 해수부 바다여행(www.seantour.com)에서 볼 수 있다.


    해양스포츠와 함께 익사이팅 페스티발

    전국 해양 스포츠 제전 및 스킨스쿠버 대회
  • 제11회 전국 해양스포츠 제전과 제2회 전국 스킨스쿠버대회가 8월 12일부터 4일간 울진에서 열린다. 요트, 핀수영, 카누 등 경기 관람, 씨워킹 등 20여 개의 체험행사, 해양문화공감콘서트, 해양수산한마당축제도 눈에 띈다.

    * 관련 정보 : http://2016sports.uljinleports.co.kr/open_content/main_page/


    충남 보령 해안선 레저 페스티발
  • 충남 보령에서는 8월 6 ~ 7일 간 해안선 레저 페스티벌이 열린다. 대천해수욕장에서 캠핑 쿠킹 대회, 문패 만들기 등의 행사가 열리며, 스노클링, 열기구, ATV 등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도 할 수 있다.

    최준욱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은 “국민들의 즐거운 여름휴가를 위하여 인지도는 낮으면서 아름다운 풍경과 기억에 남는 체험이 있는 바다 여행지 열 곳을 선정하였다”라면서, “바다여행 활성화는 최근 해운‧조선업 등 경기 불황으로 침체된 해안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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