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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방송된 O tvN ‘프리한19’에서는 ‘싸우자 여름아! 미스터리19’를 주제로 오싹한 미스터리 랭킹을 공개했다.
오상진은 미국, 영국, 스웨덴, 콜롬비아 등 서양 청소년들 사이에서 대유행했던 ‘찰리 찰리 챌린지’를 소개했다. ‘찰리 찰리 챌린지’는 한때 우리나라에서 유행했던 귀신을 부른다는 ‘분신사바’와 같은 놀이로, 지난해 이 놀이 때문에 서양의 여러 나라가 발칵 뒤집혔다.
‘찰리 찰리 챌린지(Charlie, Charlie, Chanllenge)’는 ‘Yes’와 ‘No’를 써놓은 종이 위에 연필 두 개를 십자 모양으로 겹쳐놓은 후 악령인 ‘찰리’를 불러 질문을 하면, 찰리가 연필을 움직여 대답한다는 괴담을 갖고 있다. 게임은 “Charlie, Charlie, Are you here?”라고 질문해 찰리가 “Yes”를 가리켜야 시작할 수 있으며, 게임 종료 역시 찰리에게 “그만 놀자”라고 말해 “Yes”라는 대답을 받아야 중단할 수 있다는 규칙을 갖고 있다. 게임과 시작과 끝 모두 찰리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이 게임의 규칙을 어길 경우에는 가위눌림과 악몽에 시달리게 된다고 한다.
이 게임이 위험하게 여겨지는 것은 실제로 게임 도중 이상 증상을 보이는 청소년들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인데, 지난 7월에도 게임을 하던 22명의 여학생이 발작 증세를 보여 단체로 병원에 후송되기도 했다.
하지만 과학자들에 따르면 ‘찰리 찰리 챌린지’는 실제로 악령이 연필이 움직이는 것이 아닌 반응기대라는 무의식적인 심리작용에 의한 현상이라고 한다. 런던 대학 ‘이상 심리 연구팀’은 “두 개의 겹쳐진 연필은 숨결이나 아주 작은 움직임에도 중심이 흐트러질 수 있어 쉽게 움직인다”며, 이 게임은 실제 악령과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
- ▲ '악령 찰리' 실제 게임 도중 발작 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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