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방학에 즐기는 북캉스! '8월 청소년 권장도서'

기사입력 2016.08.02 09:18
더운 여름, 방학이 심심하다면 북캉스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추천한 2016년 8월 청소년 권장도서를 소개한다.
  • 2120년에서 친구가 찾아왔다

    - 독서 대상: 초ㆍ중학생

    미래의 환경 재앙을 경고하는 내용의 독일 청소년 소설. 지구 온난화로 자연 생태계가 파괴된 2120년, 야생 동물을 보기 위해 100년 전으로 가족 여행을 간 요하난은 시간 여행 수면 유도제를 잃어버리면서 과거에 홀로 남게 된다. 이후 미래로 돌아가기 위한 험난한 여정이 시작된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함께 읽는 마지막 선비 최익현

    - 독서 대상: 초ㆍ중ㆍ고등학생 

    면암 최익현, 조선 말기 위정척사파의 대표 격으로 알려진 그는 제국주의 열강들이 침략해 들어오는 혼란한 시대 상황 속에서 우리 전통사상과 질서를 지키고자 노력했다. 저자는 최익현의 인간적인 면모를 중심으로 무엇이 그를 위정척사파와 의병장 활동으로 이끌었는지를 묘사한다.


    인성과 생각머리를 키워 주는 인문학 생각사전

    - 독서 대상: 초등학생 

    인간에 관해 다시 생각해 보기 위해 내놓은 책이다. 가족이 왜 소중한지, 부자는 항상 행복한지, 자유가 왜 필요한지, 어떤 직업을 가지면 좋을지 등, 인간의 사상, 문화, 사회를 탐구하는 주제로 나누어 질문하고,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을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 놓았다.


    테크놀로지: 문명을 읽는 새로운 코드

    - 독서 대상: 고등학생 

    ‘테크놀로지’라는 색다른 코드로 인류의 문명사를 흥미롭게 풀어낸 책이다. 저명한 역사학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문명을 좌우한 기술과 도구가 어디서 발명되고 어떤 루트로 퍼져나갔는지, 각 나라와 문화권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했는지 살펴보고, 그 결과를 분석한다.


    로봇은 인간을 지배할 수 있을까

    - 독서 대상: 고등학생 

    알파고 신드롬으로 발생한 몇 가지 질문들, 인공지능은 도대체 무엇이며, 인공지능과 로봇은 어디까지 발전했고, 한계는 무엇이며, 인류의 위협이 될지 아닐지에 답하기 위해 지금까지 개발된 다양한 인공지능과 로봇은 물론 인공지능이 모사하는 인간 두뇌의 특성과 메커니즘을 살펴본다.


    소행성 적인가 친구인가

    - 독서 대상: 고등학생 

    독일 소행성 전문가가 소행성의 위협과 그 위협을 극복할 수 있는 인류의 기술들, 소행성이 인류에게 가져다 줄 기회를 다룬 과학 다큐멘터리. 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우주에 대한 흥미로운 서사, 그리고 날카로운 통찰력은 우리에게 우주의 위험과 기회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사춘기 수호천사

    - 독서 대상: 중학생

    교육평론가와 동화작가가 함께 쓴 청소년 교육소설. 10대 청소년들이 자신의 공부를 방해하는 요소들을 극복하고 자기 주도적인 생활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사춘기를 겪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을 때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해지는 이야기.


    빗방울이 후두둑

    - 독서 대상: 초등학생 

    과감한 컬러와 툭툭 그린 그림, 시적 텍스트가 오늘, 여기를 살고 있는 우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는 게 쉽지 않은 요즘, 평범한 소시민의 일상을 여름 소나기에 빗대어 표현한 이 작품은 마치 시원스레 해갈하는 청량음료처럼 차갑고 맑은 기운을 훅하고 불어넣는다.


    코 없는 벅수

    - 독서 대상: 초ㆍ중학생

    판소리 서술 양식을 차용하여 읽는 재미와 듣는 재미가 배가 되게끔 각색된 창작판소리 동화다. 우리나라 설화 중 돌로 만든 장승의 코를 깎아 달여 마셔 임신을 했다는 ‘벅수’ 이야기를 주된 모티브로 삼아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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