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첫 티저는 '피의 군주' 편으로 주인공의 시공간을 초월한 멜로와 인간의 욕망과 역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무엇보다 '황제의 자리'를 두고 벌어지는 황자들의 숙명적인 전쟁과 주요 인물들의 관계를 담고 있다. 

특히 암투 속 피로 물드는 궁중 장면에서 "남을 믿으면 죽고 가장 가까운 사람부터 의심해야 살 수 있는 곳"이라는 왕소(이준기 분)의 내레이션은 황자들의 숙명적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단 하나의 자리', '지키려는 자 vs 빼앗으려는 자', '전쟁은 시작됐다'라는 문구와 함께 "이 고려는 반드시 내 아들의 것이어야 해"라는 황후 유씨(박지영 분)의 야심, "황제라는 거... 반드시 되고 싶다"는 대사가 어우러져 고려 황실 속에서 벌어질 폭풍 같은 사건들을 짐작하게 한다.

'달의 연인'은 고려소녀로 빙의된 21세기 여성과 차가운 가면 속 뜨거운 심장을 감춘 황자의 운명적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8월 29일 첫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