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탐구

미혼남녀 38% '외박이 자유롭지 못한 이성과의 연애는 No!'

기사입력 2017.10.24 17:48
직장인 미혼남녀 10명 중 4명은 외박에 자유롭지 못한 이성과의 연애를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외박과 연인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한 설문 결과를 알아보자.
  • '외박이 자유롭지 못한 이성과의 연애를 시작하겠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8%는 '심각하게 고민해볼 것'이라고 답했다.
  • 외박이 어려운 이성과의 연애를 꺼리는 이유에 대해 '어쩌다가 외박을 하게 되면 마치 죄인이 된 기분이 들 것 같아서(37%)'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외박을 하기 위해 계속 거짓말을 해야 할 것 같아서(28%)', '앞뒤가 꽉 막힌 사람일 것 같아서(20%)', '그 사람과의 추억을 만들 수 없을 것 같아서(10%)' 등으로 나타났다.
  • '애인과 함께 외박을 하기 위해 거짓말을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애인 혹은 본인이 거짓말을 한 적이 있다'고 답한 이들이 전체의 72%를 차지했다. 그렇다면, 외박을 위해 하는 거짓말 소재로는 '회사 워크숍 및 출장(48%)'이 꼽혔다. 이어 '친구와의 여행(32%)', '상가집(10%)', '찜질방(5%)', '심야공연 및 영화관람(2%)' 순으로 나타났다.
  • 그러나 거짓말을 해서라도 외박을 시도했던 이들이 만약, 부모의 입장이 될 경우 상반된 의견을 내비쳤다. 응답자의 82%가 자녀의 귀가시간을 정해놓겠다고 말한 것. 이유로는 '내가 다 해봤기 때문에 더 걱정돼서(41%)'가 가장 많았다. 또한 '자녀를 믿지 못할 것 같아서(24%)', '괜한 오해로 인한 싸움이 일어날 것 같아서(16%)', '사건사고가 많아 위험해서(14%)' 등이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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