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캘리포니아 최고의 글램핑 장소 6곳

기사입력 2016.07.29 18:30
캘리포니아 관광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글램핑 장소를 소개했다.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줄 캘리포니아 최고의 글램핑 장소 6곳을 알아보자.
  • 요세미티 시에라 고원 캠프

    캘리포니아 주 시에라 고원 지역에 위치한 ‘요세미티 시에라 고원 캠프(Yosemite High Sierra Camps)’ 모두 5곳으로 일 년 중에 6월에서 9월 초까지만 개장한다. 캠프까지는 하이킹을 하거나 말에 짐을 싣고 힘겹게 올라가야 하지만,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히는 투올러미 초원(Tuolumne Meadows)의 절경을 볼 수 있다. 이곳의 오두막 텐트는 해발 고도 2,743m의 추위를 막아줄 장작 난로까지 완벽한 시설이 갖춰져 개인용품과 세면도구만 챙겨가면 된다.


    트리본즈 리조트
  • 사진제공=캘리포니아 관광청
    ▲ 사진제공=캘리포니아 관광청
    환상적인 해안 절경을 자랑하는 빅서(Big Sur) 인근에 있는 ‘트리본즈 리조트(Treebones Resort)’는 레드우드가 우거진 숲 속에 자리 잡고 있다. 몽골이나 시베리아 유목민들의 전통 텐트인 유르트 16채는 소박한 외양과는 달리, 실내에 호화로운 집기가 준비되어 있어 캘리포니아 스타일의 글램핑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리조트 단지에는 레스토랑, 스시바, 수영장 및 스파, 오션뷰 바가 있어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긴 후 지역에서 생산된 맥주나 와인을 마시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샌디에이고 사파리 동물원 로어 & 스노어

    캘리포니아에서 아프리카 사파리를 체험하고 싶으면 샌디에이고 도심에서 북쪽으로 30분가량 떨어진 ‘샌디에이고 사파리 동물원(San Diego Zoo Safari Park)’의 숙박 프로그램 ‘로어 & 스노어(Roar & Snore)’를 이용하면 된다. 샌디에이고 동물원(San Diego Zoo)의 자매 시설인 이곳에서는 46개의 안락한 사파리 텐트가 준비되어 있어, 기린, 코뿔소, 가젤, 영양 등 다양한 동물이 풀을 뜯는 모습을 텐트 코앞에서 구경할 수 있다.


    KOA 벤투라 랜치

    미국의 유명 체인인 KOA가 운영하는 벤투라 랜치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북쪽으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산타폴라(Santa Paula)의 해안 언덕에 자리 잡고 있다. 이 캠핑장에는 8명이 잘 수 있는 티피 텐트와 퀸사이즈 침대, 소파침대, 전자레인지, 미니 냉장고를 갖춘 럭셔리 오두막 텐트가 있으며, 집라인, 인공 암장 등 일반 캠핑장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시설과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


    엘 캐피탄 캐니언
  • 사진제공=캘리포니아 관광청
    ▲ 사진제공=캘리포니아 관광청
    ‘엘 캐피탄 캐니언(El Capitan Canyon)’은 캘리포니아에서 죽기 전에 꼭 경험해봐야 할 글램핑 장소로 손꼽히는 곳으로, 산타바바라 인근 해안 언덕의 숲 속에 자리 잡고 있다. 3면이 엘 캐피탄 주립 해변공원(El Capitan State Beach)으로 둘러싸여 있어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캐니언의 언덕 사면에는 무려 100여 개의 오두막과 사파리 텐트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투숙객을 위해 무료 크루즈 자전거 및 서핑 레슨, 고래 관찰 투어, 카약, 와인 테이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5월에서 9월에는 여름철 콘서트도 개최된다.


    세쿼이아 시에라 고원 캠프

    요세미티 밸리 남쪽으로 4시간 떨어진 거리의 킹스 캐니언 국립 공원(Kings Canyon National Park)에는 거대한 세쿼이아 나무 사이에서 글램핑을 즐길 수 있는 ‘세쿼이어 시에라 고원 캠프(Sequoia High Sierra Camp)’가 있다. 가스등이 달린 캔버스 텐트에는 고급스러운 페르시안 양탄자를 비롯한 화려한 침구가 준비되어있어 호화로운 고원의 글램핑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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