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일반

한여름 밤 무더위를 날리는 축제들, 한강에서 이불 덮고 영화 본다?

  • 인턴 이상현
기사입력 2016.07.29 09:41
계속되는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 무더위를 재밌고 맛있게 날려버릴 축제 정보를 모아봤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한여름 밤의 추억을 만들어 보자.
  • 한강 이불영화제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일대 (8/12 ~ 8/14)

  • 사진출처: 이불영화제 페이스북
    ▲ 사진출처: 이불영화제 페이스북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한강 이불영화제’가 열린다. 이 행사는 한강에서 이불을 덮고 편안하게 누워서 영화를 보는 이색 영화제로 올해 처음 열린다. 멀티관, 커플관 공포관 등 다양한 콘셉트로 진행되며 입장팔찌와 시원한 생맥주, 팝콘 또는 나초를 제공한다.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DJ파티'와 '대형배게싸움' 등의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드레스 코드는 파자마 등 본인만의 잠자리 패션이며, 강제사항은 아니지만 축제 분위기를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주최 측은 당부했다. 참가는 한강 이불영화제 페이스북에서 접수하면 된다. (입장료 1인 1만 5천 원, 2인 2만 8천 원~)

  •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목동 운동장, 여의도, 동대문DDP (매주 금, 토)

  • 사진출처: 서울밤도깨비야시장 홈페이지
    ▲ 사진출처: 서울밤도깨비야시장 홈페이지
    서울시는 지난 5월부터 서울의 상징인 한강에서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나는 공연과 핸드메이드 상품, 독창적인 푸드트럭의 음식 등을 즐기고 먹을 수 있는 공간으로 다양하게 마련했다. 여의도는 '월드나이트마켓', DDP는 '청춘런웨이 댄싱나이트', 목동은 '레포츠&익스트림마켓'으로 지역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낸다. 열대야에 잠 못 이루는 주말 밤, 아이와 함께, 친구와 함께, 연인과 함께 야시장에서 더위를 날려보자.

  • 대구 치맥 페스티벌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 외(7/27 ~ 7/31)

  • 사진출처: '대구치맥페스티벌' 페이스북
    ▲ 사진출처: '대구치맥페스티벌' 페이스북
    치맥의 성지, 대구에서 제 4회 '치맥 페스티벌'이 열린다. 두류공원을 비롯해 서부시장 프랜차이즈 특화 거리 등에서 진행되며, 다양한 브랜드의 치킨과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치맥을 맛보는 것은 물론, 저녁마다 씨스타, 크라잉넛, 매드클라운 등의 유명 가수들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그뿐만 아니라 영화제, 풀 파티, 라이브 토크쇼, 감성펍, 경연대회, 시음회 등 가족,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다양하다. 입장료는 무료다.

  • 호가든 서머 가든
    서울시 광진구 커먼그라운드 야외마당(7/22 ~ 7/31)


  • '호가든 서머 가든' 포스터 /사진=커먼그라운드 홈페이지
    ▲ '호가든 서머 가든' 포스터 /사진=커먼그라운드 홈페이지
    벨기에 대표 에일맥주 '호가든'은 서울 광진구에 있는 쇼핑몰 '커먼그라운드' 중앙 광장에 작은 정원을 마련했다. '도심 속 작은 정원'을 주제로 한 이곳에는 휴식존, 뮤직존, 전용바가 있다. 전용바에서 시원한 '호가든' 생맥주를 즐길 수 있다. 호가든(호가든 생맥주 1잔 6,000원)을 마신 후 일회용 컵을 가져오는 고객에게 컵을 화분으로 재활용해 식물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키트를 선물한다. 특히 매일 저녁 7시에는 뮤지션 안녕하신가영, 랄라스윗 등이 나와 멋진 어쿠스틱 공연을 펼친다. 일상에 지친 도시인들은 시원한 맥주와 경쾌한 음악이 있는 이곳에서 잠시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다.

  • 인턴 이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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