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탐구

SNS 시대 남녀 간 '바람'의 인식 차이, SNS상 이성 만나면 '바람'일까?

기사입력 2017.11.21 08:22
미혼남녀 65.6%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바람 피우는 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인의 SNS 대화 상대 중 가장 신경 쓰이는 이성은 남녀 모두 '옛 연인'을 꼽았다. 연인에게 허용 가능한 SNS 이성과의 대화 범위와 남녀 바람에 대한 인식 차이를 살펴보자.
  • 미혼남녀 65.6%는 SNS가 바람 피우는 것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특히 남자(57.1%)보다 여자(72.9%)가 '영향 미친다'는 답변이 더 높았다.
  • 현재 연인의 SNS 대화 상대 중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사람으로 남자는 '옛 연인(32.0%)', '모든 이성(19.2%)', '동창(16.9%)', '내가 모르는 이성(10.2%)', '후배(8.3%)' 순으로 답했다. 여자는 '모든 이성(25.5%)', '옛 연인(24.2%)', '내가 모르는 이성(18.0%)', '후배(14.7%)', '동창(9.2%)'을 꼽았다.
  • 연인에게 허용 가능한 SNS 이성과의 대화 범위로 남자는 '일상 대화(29.3%)', 여자는 '안부 인사(30.7%)'까지만 허용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 다른 이성에게 '보고 싶다'는 문자를 보냈다면 바람일까, 아닐까. 남자의 58.3%는 '바람이 아니다'라고 했지만, 여자의 66.3%는 '바람이다'고 답해 대조를 보였다. SNS에서만 알고 지낸 이성을 실제로 만나는 경우에도 남자의 71.1%는 이를 '바람이 아니다'라고 생각했지만, 여자의 69%는 '바람이다'라고 답해 남녀 간 인식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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