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태윤과 손대식이 반반 메이크업 대결을 펼쳤다.

'쇼윈도 친구' 특집 게스트로 초대된 이들은 송중기, 김연아, 전지현 등 국내외 톱스타 메이크업을 맡은 실력가다. 박태윤과 손대식은 패리스 힐튼, 이효리, 이나영 등 톱스타들의 메이크업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박태윤과 손대식은 즉석에서 MC 엄현경의 얼굴을 반쪽씩 메이크업하는 ‘반반 메이크업 대결’을 펼쳤다.

박태윤은 핑크 블러셔를 이용해 술 한 잔 마셔 발그레해진 느낌의 ‘숙취 메이크업’을 선보이며, 맥주 3,000cc라는 엄현경의 주량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맞서 손대식은 러블리함을 강조한 ‘웨딩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메이크업 후 거울을 본 엄현경은 “양쪽 다 숙취 아닌가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으며, “주말이니까”라는 설명을 덧붙이며 숙취 메이크업의 승리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