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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AR)게임 '포켓몬 고(PoKemon Go)' 열풍의 또 다른 수혜자는 애플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각) 마켓워치에 따르면 투자은행인 니드햄앤컴퍼니의 로라 마틴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포켓몬 고' 게임 열풍 덕분에 앞으로 1~2년 동안 30억 달러(약 3조4000억 원)의 매출을 더 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포켓몬 고는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지만, 게임 안에서 아이템 구입에 쓰이는 가상화폐 '포켓코인'은 유료로 구매해야 한다. 애플은 앱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수익에 대해 약 30%의 일정 부분 수수료를 받는다.
마틴 애널리스트는 이런 추세라면 애플이 당장 포켓몬 고로 벌어들이는 수입이 이 게임을 공동 개발한 닌텐도보다 많을 것으로 봤다. 그는 "포켓몬 고에 따른 단기적인 현금흐름은 애플이 닌텐도보다 더 좋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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