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백서

직장인 94.5% '퇴사 충동 느낀다'… 이유는?

기사입력 2019.06.25 15:27
직장인 10명 중 9명은 퇴사 충동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꼽은 퇴사 충동을 느끼는 사유 1위는 박봉과 열악한 근무환경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퇴사 충동을 느끼는 순간'을 묻는 설문 내용을 알아보자.
  • 직장인 94.5%가 근무 중 퇴사 충동을 느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상대적으로 퇴사 충동을 많이 느꼈던 그룹은 워킹대디(96.9%)와 워킹맘(96.7%)이었으며, 자녀가 없는 기혼남성 그룹은 퇴사 충동을 느꼈다는 비중이 86.0%로 가장 낮았다.
  •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퇴사 충동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일까. 설문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가장 퇴사 충동을 느끼는 순간은 '낮은 급여, 나쁜 복리후생 등 열악한 근무환경을 깨달았을 때(30.9%)'를 꼽았다. 이어 '상사, 동료, 부하직원과의 관계가 원만치 않을 때(16.4%)', '일이 재미없고, 적성에 맞지 않을 때(13.9%)'가 각 2, 3위에 올랐다. '반복되는 야근, 격무에 시달릴 때(10.5%)', '회사에 비전이 없다고 느낄 때(10.4%)'도 퇴사 충동을 느끼는 순간 5위 안에 들었다.
  • 많은 직장인들이 퇴사 충동을 느끼면서도 일을 하는 이유는 '돈'이었다. 퇴사 충동을 느껴봤다고 답한 직장인의 47.6%가 '어쨌든 돈은 벌어야 하니까'를 일을 계속하는 이유로 꼽았다. 이어 '더 괜찮은 직장을 알지 못해서(17.8%)', '이직 기회를 잡지 못해서(16.8%)', '일시적으로 드는 충동적인 생각일 뿐이라서(12.2%)'를 그만두고 싶지만 일을 하는 이유로 꼽았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