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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레이저 제모기의 올바른 사용법

기사입력 2016.07.15 15:40
레이저 제모기 쓴 후 1주일은 강한 햇볕 피하기
반드시 '의료기기'라는 표시와 허가번호가 기재된 상품 구매
  • 사진=야후이미지검색
    ▲ 사진=야후이미지검색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노출이 많은 여름철 사용이 많아지는 레이저 제모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올바른 사용법과 제모 전후 관리 방법을 안내했다.

    단순히 털을 깎는 공산품 제모기와 달리 의료기기로 분류되는 레이저 제모기는 레이저나 광선에서 나오는 열로 모낭(털을 만드는 피부기관)을 손상해 털이 자라지 못하게 하는 제품이다. 레이저가 눈을 다치게 하지 않으려면 레이저 제모기를 눈썹 등 눈 주위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

    레이저 제모기의 올바른 사용법과 제모 전·후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레이저 제모기 올바른 사용법

    1. 정식으로 허가받은 제모기 포장에는 반드시 '의료기기'라는 표시와 허가번호가 기재되어 있으므로, 구매 전 내용을 확인하여 허가받지 않은 제품을 구입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첨부된 사용설명서에 기재된 사용 목적, 사용방법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2. 제모기를 사용하기 전 자신의 피부톤에 맞는 레이저의 강도(强度)를 선택하여야 하며, 특히 피부톤이 어두운 갈색에 가까운 피부는 멜라닌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레이저 광(light) 흡수량이 많아지면 화상, 변색 등 피부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3. 겨드랑이, 다리 및 인중 등 제품별로 허가받은 인체 부위에만 사용하고, 레이저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눈썹 등 눈 주위에는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 제모 전·후 관리방법

    1. 제모 전에 피부톤을 어둡게 하는 태닝을 하면 피부가 민감하게 되어 피부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2. 여성의 경우 생리 기간에는 호르몬 변화에 의해 피부가 예민한 상태가 되어 제모 후 피부 트러블이나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제모를 피하는 것이 좋다.
    3. 제모 할 부위는 화장품 등을 깨끗이 씻어내고, 물기를 말린 후에 제모 해야 하며, 제모를 하는 기간 동안에는 왁싱 등 물리적으로 털을 뽑거나 필링해서는 안 된다.
    4. 제모기 사용부위가 강한 햇빛을 받으면 피부에 색소침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제모 후 1주 이내에는 외부활동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해 주는 것이 좋다.
    5. 제모기 사용 후에는 피부가 예민해 지기 쉽기 때문에 땀 냄새 제거제나 각질 제거제 등을 사용하게 되면 피부가 따갑고 붉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1주일간은 부드럽게 샤워하거나 세안하여야 한다.
    6. 제모한 부위가 붉어지고 물집이 발생하거나 통증이나 가려움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피부과 전문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한다.
    7. 물집, 통증, 염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면 인터넷이나 전화, 서면으로 식약처에 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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